2025년 6월 22일, 비트코인 탐욕지수는 46으로 발표됐다. 어제 48에서 두 포인트 추가 하락하며, 중립(40~60) 범위 안에서 ‘공포’쪽에 좀 더 가까워졌다. 가격은 큰 변동 없이 박스권을 유지했지만, 심리적 분위기는 점차 소극적으로 변하고 있다.
매수 관망세 확대… 현물·선물 간 괴리도 주목
탐욕지수 하락의 배경에는 거래대금 감소와 파생상품 오픈이자율 축소가 맞물려 있다. 특히 선물 베이시스(현물 대비 선물 프리미엄)가 빠르게 좁혀지면서 단기 레버리지 포지션이 정리되는 흐름이 관찰된다. 시장 참여자들이 위험 자산에 대한 노출을 축소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단기 지지선은 200일 이동평균… 깨지면 변동성 확대 가능성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200일 이동평균선을 약간 웃도는 위치에서 지지를 테스트 중이다. 이 선이 무너지면 탐욕지수가 40 아래로 내려가며 변동성이 급격히 커질 수 있다. 반대로 지지 여부가 확인되면 탐욕지수도 다시 50대 진입을 시도하며 단기 반등이 가능하다.
대응 전략: 리스크 관리에 방점 🎯
- 현물 투자자: 신규 진입 시 분할 매수와 손절 구간(예: 5~7% 이내)을 미리 설정해 두는 전략이 유효하다.
- 파생상품 트레이더: 프리미엄이 축소된 만큼, 고배율 롱·숏보다는 델타 중립 전략이나 스프레드 거래로 리스크를 낮추는 편이 좋다.
- 장기 보유자: 대세 상승 추세는 훼손되지 않았으나, 거시 변수(미국 금리·ETF 자금 유입) 흐름을 점검하며 현금 비중을 20% 이상 유지해 방어력을 확보해 두자.
거시 이벤트 캘린더도 체크 📅
주 후반 예정된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지수 발표와 주요 중앙은행 인사들의 발언이 암호화폐 시장에 간접 영향을 줄 수 있다. 탐욕지수는 거시 뉴스에 며칠간 지연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지표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경제 캘린더를 함께 살피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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